투자에 대한 생각들

베트남 경제뉴스 - 221018

Dreamer M 2022. 10.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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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베트남 기업들은...무엉탄그룹 (Muong Thanh Group)

- 베트남 최대 호텔체인 무엉탄그룹, 설립 30주년 달성!

베트남의 선도적 호텔체인 무엉탄그룹(Muong Thanh Group)이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사측은 창립 30주년 기념 프로모션 및 임직원 경연대회, 최대 300박 무료 숙박 추첨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무엉탄그룹 대표는 “우리 그룹에 대한 의견을 고객분들께 여쭤보면, 자랑스러운 자국 기업이라는 이야기부터 해 주신다”며 “이러한 국민분들의 애정 섞인 인식 덕분에 외국 자본이나 관리요소 없는 순수 베트남 브랜드임에도 호텔 업계에서 당당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무엉탄이 베트남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강력한 그룹 중 하나가 되길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의 전반적인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설립 30주년을 맞은 무엉탄 그룹은 디엔비엔푸 (Dien Bien Phu)에 설립한 첫번째 호텔을 시작으로, 현재 베트남 및 라오스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한 총 60여개 회원 호텔 및 골프코스 등을 소유한 베트남 최대 토종 호텔 체인이다. 

무엉탄그룹(Muong Thanh Group)은 베트남 토종 호텔체인 그룹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 호텔 사업과 더불어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이나 동물원 운영, VRC(다기능 엔터테인먼트 센터) 설립, 어린이 놀이 시설 설치 및 운용, 골프장 사업과 같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도 함께 영위하고 있는 종합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그룹이다. 회사는 디엔 비엔 푸(Dien Bien Phu)에 설립된 첫번째 호텔을 모체로 하는데, 이후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라오스와 같은 인근 동남아시아 해외 국가로 진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현재 60개의 호텔, 12,000명 규모의 총 숙박 객실 규모, 전체 10,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자랑하는 베트남 최대 호텔 체인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 같은 무엉탄 그룹의 핵심 경쟁력 및 회사 비전은 외국계 자본 위주의 호텔업체들이 즐비한 베트남 호텔 업계 내에서, 순수한 베트남 자본과 인력 및 기술만으로 시장에서 경쟁하며 ‘베트남 다움’을 어필하고, 이 같은 가치를 고객에게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자부심이다. 무엉탄그룹은 이러한 회사 철학을 실현해내기 위해 투숙객 등 고객의 서비스 경험에 베트남 전통 문화를 녹여내고, 지역 별 특색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자사 상품 및 서비스와 연계 운영하였으며, 베트남 각 지역의 문화 및 자연보존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무엉탄그룹은 국가 관광 자문 위원회의 창립 멤버로 선정되었으며, 관광청으로부터 ‘베트남 관광에 가장 공헌한 기업’ 임을 인정 받아 영예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회사 역량을 해외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2016년 라오스에 무엉탄 럭셔리 비엔티엔 호텔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주로 인도차이나 국가(태국, 캄보디아 등)로 발을 넓히고 있다.

(2) 주요경제동향

-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 기술 협력센터 출범

대한민국 국토 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베트남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해 힘을 합친다. 지난 11일,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VKC)’가 출범을 마치고 공식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VKC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베트남 정부가 ‘고소득 국가 진입’을 목표로 각 지방 정부를 통해 추진해 오던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들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그간 베트남에서는 정부당국이 물심양면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지원 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지방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찾는데 난항을 겪어 사업이 초기 단계에만  머물러 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대한민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 자금을 활용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 정부는 베트남 스마트시티 개발 촉진과 향후 고도화 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호치민 시, 투득 시 자치권 확대

호치민 시가 금년 12월부터 2년 동안 투득 시(Thu Duc City)에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투득 시는 2020년 동명의 기존 군(District)과 9군, 2군을 합병 하며 출범한 통합 행정 단위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투득 시는 2025년까지 다양한 의사결정 사항에 있어, 호치민 시 인민위원회의 사전인가가 필요치 않게 됐다. 다만, 시 인민위원회 측은 왜 자치권 부여에 2년 연한을 두었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결정을 통해 투득 시는 건설 프로젝트에 관한 토지 취득, 보상 및 거주민 이주 계획 등을 자체적으로 승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언론사를 점검하고, 준법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운영을 중단시킬 수 있는 등 시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한 지역 내 전방위적인 자치권과 통제권 역시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트남의 첫 “도시 속 도시”로 불려온 투득 시는 첨단 기술 단지 및 주요 학군을 보유한 9군과, 신 도심 및 금융 센터를 보유한 2군을 함께 끌어안으며 베트남 전체 경제 비중 7%, 지역 경제권의 30%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는   자치권의 부재로 사업이 지지부진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IMF,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7% 유지...아세안 주요 신흥국 중 최고치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수치에서 변동 없이 7%로 유지했다. 지난 11일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의 2.6%에 대비해 4.4%p로 크게 상승하여 7%를 기록했다. 이는 IMF가 지난 6월 발간한 반기 보고서에서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로 내다본 것에 비교해 1%p 재차 상승한 수치인데, 지난달 예비보고서에서 검토한 추가 인상치가 본 보고서에서도 적용된 것이다. 아울러 베트남은 아세안 5개 신흥국(ASEAN-5,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중 올해 최고 전망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부문에서 인도네시아가 5.3%, 태국이 2.8%, 필리핀이 6.5%, 말레이시아가 5.4%를 각각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기조에서 베트남 경제가 관광업 재활성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FDI 대량유입 등 다양한 호재를 얻은 점이 고려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보고서는 전반적인 신흥국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우려했다. IMF는 “달러 초강세에 따른 신흥국 부채 위기가 세계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되면 결국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확대되는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성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취약계층 보호에 주력하고, 신흥국 및 개도국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 부동산 시장 정보

- 띠엔장 성

(4) 한국 기업 동향 - 클리오 (CLIO)

- 클리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글로벌 성장세 이어가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 클리오가 세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베트남, 싱가포르 등 비(非) 중국 시장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금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1,321억원에 도달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 기록 이자, 종전 최대 반기매출인 2019년 하반기 1,317억원을 경신한 것인데, 이에 따라 코스메틱 업계에서 클리오가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판데믹 후유증에서 벗어나, 다시금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클리오의 매출 호조를 견인한 핵심 요소는 비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였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중국 매출 비중이 컸던 클리오는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미국 및 베트남,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려 큰 공을 들이고 있었는데, 덕분에 미국에서의 금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상승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8% 성장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이 회사의 핵심적인 발전 원동력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클리오 윤성훈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침체와 화장품 산업 경쟁 심화 속에서도 클리오는 매 분기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전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엔데믹 시대 수요에 적중하는 차별화 된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 베트남 진출 연대기

1993년 설립된 클리오는 국내 최초의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전문 색조 브랜드 클리오 프로페셔널, Z세대를 겨냥한 페리페라, 자사 브랜드 매장인 클럽 클리오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분야 내에서의 전문성을 무기 삼아 발전해 왔다. 1997년 색조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전 품목을 매장 내 테스트 진열하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사용했고, 강남 갤러리아와 이화여대 같은 핵심 소비자층이 몰린 곳을 공략하며 회사의 몸집을 불렸다. 2004년부터는 올리브영, 왓슨 H&B 및 홈플러스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타겟 소비자 층을 넓혔고,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중반까지에 이르기까지 김하늘, 이효리, 공효진 등 당대의 유명 연예인을 광고에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해외 진출은 2013년부터 진출 국가 내 H&B(Health and Beauty) 매장에 입점하며 시작했다. 첫 진출 국가는 싱가포르와 대만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반응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진 이후 중국과 미국, 유럽 등 다양한 주요 국가로 추가 확장하였다. 베트남에는 2018년 ‘클럽 클리오’ 매장을 하노이에 열며 진출 했는데, 당시 베트남 매체 쉬이즈(SHEIS)가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던 K-뷰티 트렌드와 한국 내 브랜드 위상에 힘입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품질과 디자인이 빼어나 베트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오프라인에서는 하노이, 호치민의 대형 쇼핑몰 및 백화점(Vincom, Aeon, Mega mall 등)에 단독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강점으로 꼽히는 온라인 채널에서는 쇼피, 라자다, 티키 등 현지 유력 이커머스 업체와 협력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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