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베트남 기업들은…골든게이트그룹 (Golden Gate Group)
- 골든게이트그룹, 하노이 최대 규모 박마이 병원 식음료 시설 완공
베트남 최대 F&B(Food&Beverage) 프랜차이즈서비스 그룹인 골든게이트 그룹(Golden Gate Group)이 하노이 최대 규모 병원인 박마이(Bach Mai) 병원 내 식음료 시설 완공 소식을 전했다. 이를 통해 골든게이트 그룹은 박마이 병원에 방문한 환자 및 근무 임직원에게 다양한 소비재 및 식품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 박마이 병원은 전체 3,200개 병상 규모, 60개 이상의 세부 진료과목, 다양한 형태의 병실 및 부속 센터 등을 보유하고 있어, 하루 평균 외래 및 입원 환자 수가 최대 2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골든게이트 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 및 완공을 통해 하루 평균 2만여명에 달하는 고정 수요층을 확보한 셈이 된다. 이에 대해, 상무대리 응우옌 민 찌(Nguyen Minh Tri)는 “박마이 병원에 치료를 위해 방문한 환자들을 비롯해서, 함께 온 친척, 지인 등의 식사와 생활필수품 수요가 매우 높았다는 점이 프로젝트 선정 및 착수에 있어 고려 된 것”이라 설명했다.
베트남 최대 F&B 서비스 그룹인 골든게이트 그룹(Golden Gate Group)은 베트남 프랜차이즈 체인 외식산업 부문에 있어 선도적인 회사로 꼽힌다. 2021년 기준으로 22개 레스토랑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베트남 전역 40개 성에 총 400곳 가량의 레스토랑 및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유 브랜드로는 핫팟(Hot Pot) 레스토랑 중 가장 뛰어난 인지도를 지닌 ‘아시마(ASHIMA)’, 사천식 훠궈 전문점 ‘후통(HUTONG)’ 및 대만식 훠궈 전문점 ‘만와(MANWAH)’, 베트남의 대표적인 한국식 고기구이 체인 ‘고기(GOGI HOUSE)’, 일식 체인점 ‘쇼군(SHOGUN)’ 등이 꼽힌다. 이러한 골든게이트 그룹 성공 전략의 밑바탕으로는 ‘고급화’와 ‘위생’, 그리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고 분석된다. 우선, 골든게이트 그룹이 제공하는 메뉴들은 메뉴 그 자체로는 차별화가 힘든 품목들이다. 따라서 골든게이트 그룹은 이미 하노이, 호치민 등 대도시에 요식업 경쟁이 과포화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을 고려하여 맛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관리하되, 운영중인 레스토랑이 내놓는 음식의 모양새와 매장 인테리어 등을 고급화 했고, 특히 식품 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 전략은 위생 측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원하던 베트남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적중하며 회사는 빠르게 확장해갔다. 그러면서도 그룹은 MAJ나 SC계열 프라이빗 에퀴티 등 여러 금융 회사를 통해 조달된 자본을 활용해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시도 하는 등 자사 보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현재는 각 시설 내 푸드코트 조성 사업, 서구식 레스토랑 사업 등 신규 사업 부문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F&B 업계 1위를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주요경제동향
- 베트남, 中 일부 가구 제품에 반덤핑관세 부과
베트남 정부가 중국산 일부 가구 제품에 대하여 예비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베트남 공상부 발표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중국산 일부 가구제품의 대(對) 베트남 수입량이 폭증함에 따라 이뤄졌다. 공상부는 이에 대해 중국산 특정 가구제품들의 수입량 폭증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베트남 국내 가구업계가 전반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 조사 결과 인정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적용될 대중국 반덤핑관세는 다가오는 10월 중순부터 총 4개월 간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식탁 및 의자를 대상으로 부과될 예정이며, 관세율은 21.4% ~ 35.2%로 책정됐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공상부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수입된 식탁과 의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벌여왔다. 해당 조사는 베트남 국내 가구업체인 쑤언 호아 베트남(Xuan Hoa Vietnam)과 호아팟가구(Hoa Phat Funiture) 의 청원에 따라 착수하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호치민 시, 푸뉴언 군 먹자골목 사업 추진…관광산업 및 야간경제 활성화 목적
호치민 시가 ‘먹자 골목’ 조성에 나선다. 이번 계획을 통해 시 공상국은 호치민 시 푸뉴언 군(Phu Nhuan)에 먹자 골목을 조성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관광 산업과 야간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호치민 시 공상국은 푸뉴언 군 판씩롱(Phan Xich Long) 길에 총액 310억 VND(약 120만 USD)를 투입해 먹거리 촌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시 공상국은 먹거리 촌 조성과 함께 판씩롱 길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관광객 대상 전기버스 운행, 니에으 록-티 응에(Nhieu Loc-Thi Nghe) 운하 보트투어 설치 등의 신규 관광 인프라의 추가적인 확충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먹거리 촌 사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혜를 입게 될 소상공인 및 자영업체는 인근 250여개 식당 및 포장마차 등으로 추산된다. 한편, 현재 호치민 시에는 호티끼(Ho Thi Ky) 꽃시장 옆, 빈칸(Vinh Khanh) 거리 등 이미 몇 곳에 먹거리 촌이 조성되어 활발한 영업 중에 있다.
- S&P 글로벌 “베트남, 여전히 제조업 강세…회복세 지속 중”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그룹 계열사이자 증권 및 보험회사 S&P 글로벌은 베트남 제조업이 성장확대 측면에서 여전히 단단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금년 9월 S&P 글로벌이 측정한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2.5로 나타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S&P 글로벌은 지난 8월 기록된 지수인 52.7 보다 0.2 하락했지만 제조업 전 부문에서 비즈니스적 상황들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긍정적 신호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PMI 지수는 50이 넘으면 지난달과 비교해 제조업 부문이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하고, 50보다 낮으면 수축되고 있다고 해석한다. S&P 글로벌은 조사 대상국 400여개 제조업체 구매 담당 관리자에게 설문을 해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지난 3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경제 부문 책임자 앤드류 하커는, 이번 분석결과에 대해 “베트남 제조업 부문은 3분기 말에도 여전히 진보하고 있다. 또한 PMI 지수 역시 베트남 경제가 지난 1년간 확장세를 이어 왔음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온화해진 가격과 공급환경이 베트남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다”며 “내수 역시 9월에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제조업 확장은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3) 부동산 시장 정보
하우장 성
(4) 한국기업동향 - 매스프레소
- 베트남 국민 과외 어플리케이션 ‘콴다’, 누적 가입자수 7,000만 돌파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어플리케이션 ‘콴다’의 누적 가입자 수가 7,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교육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게 되면서 이뤄진 성과로, 콴다를 다운로드한 7,000만 명 중 87%는 해외 유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 이용자의 호응도와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베트남 이용자는 콴다의 전체 글로벌 가입자 중 27%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가졌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역시 470만명을 기록해 서비스 충성도 역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매스프레소 관계자는 “지역적이나 경제적인 제약으로 모르는 문제를 편히 질문할 수 없는 학생들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끈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콴다 어플리케이션의 누적 문제 해결 건수는 46억건, 하루 평균 약 1,100만 건의 문제 검색이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콴다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학습법이 됐다”며 “지금까지는 소수만 누릴 수 있던 맞춤형 교육을 누구나 누릴 수 있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 베트남 진출 연대기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Mathpresso)는 2015년 6월 설립되어 운영중인 대한민국 기업이다. 매스프레소는 설립 이듬해인 2016년 1월, 자사의 대표적인 인공지능 (AI) 기반의 문제풀이 플랫폼 ‘콴다(Quanda)’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교육 시장과 사업 운영에 뛰어들었다. 이 콴다 어플리케이션은, 문자나 수식 및 그림과 같은 요소로 구성된 수학문제 등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전송하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하여 해당 문제에 대한 해답 및 풀이를 평균적으로 5초 이내에 제공해 주는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콴다는 일찍부터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현재 전체 다운로드 이용자 수 중 외국인 학생이 8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의 반응이 가장 적극적이었던 국가가 바로 베트남 이었다. 베트남에서 콴다의 이 같은 인기에 대한 이유로는 ▲첫째로 베트남 역시 우리와 같은 유교 문화권이기에 교육열이 높고 학생 및 학부모들의 학업 성취욕이 강하면서, ▲둘째로 아직은 발전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교육 인프라와 정글이나 고원 등 오지가 많아 학교 및 학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힘든 학생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비대면으로 편하게 학습이나 문제 풀이를 돕는 콴다 앱의 특성이 잘맞아 떨어진 것 등이 꼽힌다. 현재 매스프레소는 자사 콴다 앱이 설치된 휴대폰과 통학용 자전거 등을 베트남 소수 민족 므엉족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보이며 베트남 이용자들과 동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투자에 대한 생각들
베트남 경제뉴스 - 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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