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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뉴스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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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베트남 기업들은...F88

-F88, “기술 및 과학 개발에 1조2000억동 투자”

베트남의 투자합동주식회사 F88은 이번 IPO 계획을 앞두고 주요 투자자인 베트남-오만 펀드(VOI)와 메콩 기업펀드 Ⅳ(MEF IV)로부터 5,000만달러(1조 1850억동)을 추가로 제공받았다. 두 펀드는 F88의 시리즈c투자에서도 주요 투자자로 자금을 조달하며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F88의 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Phung Anh Tuan에 따르면, 회사는 위의 자본으로 유통망, 기술 및 과학 데이터 개발에 투자하는 동시에, 브랜드 사용과 인적 자원을 개발하며 국내외 인재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F88은 국제대출에서 거의 8천만달러를 조달하며 연간 200% 이상의 총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런 노력과 더불어 앞으로 F88는 자금조달 다각화를 통해 2023년 채권 발행에서 국제 펀드로 약 3억3600만 달러를 조달하는 확장 계획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편, F88은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로, 올해 업컴에서 주식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F88은 2013년 금융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 빠르고 쉽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설립된 베트남 소매금융업체로 ‘전당포 서비스‘를 제공한다. F88은 자동차/차량 등록, 오토바이/오토바이 등록, 전화, 노트북 등 초고속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험, 송금, 결제, 전기, 수도, 인터넷 등 다양한 금융 유틸리티 서비스를 제공하여 베트남의 모기지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 현재 F88은 베트남 전국 63개 주요 도시와 지방에 1000개의 거래 사무소를 소유하고 있는 베트남 1위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로 성장했다. 이를 토대로 F88은 현재 세계 각국의 기업과 협력해 자사의 소매금융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0년에는 미래에셋이 F88의 채권을 발행하는가 하면, KB증권과 금융편의점 체인을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와도 교류가 많은 기업이다. KB 증권 관계자는 이 제휴를 통해 KB금융 서비스나 상품을 배트남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F88의 자금 조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2년에는 영국 렌더블 크레딧 인스티투션 (Lendable Credit Institution)과 1000만달러 대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는 F88이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F88은 이런 차입금 등을 통해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및 디지털 혁신, 직원 교육 등에 집중해 금융시장 전반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사업 측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의 F88은 2024년 호치민 증시(HoSE) 상장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주요경제동향

-베트남 빈즈엉성, 세계 21대 스마트도시 선정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빈즈엉성이 미국 인텔리전트 커뮤니티포럼(The Intelligent Comm unity Forum, 이하 “ICF”)가 선정하는 세계21대 스마트 도시 중 하나로 뽑혔다. ICF는 ▲브로드밴드 연결성 (Broadband Connectivity) ▲지속가능성 (Sustain ability) ▲지식노동(Knowledge Work)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 ▲혁신(Innovation) ▲공동체 참여(Community Engagement) 등의 기준을 주로 하여 스마트 도시 후보군 중 21개를 선정하는데, 빈즈엉성이 이에 선정된 데는 ‘빈즈엉 스마트시티’(Binh Duong New City) 프로젝트의 영향이 크다. 2016년부터 디지털화 및 혁신으로 경제전환을 꾀한 빈즈엉성이 스마트 운영센터, 첨단제조센터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면서 ICF의 스마트도시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앞으로 빈즈엉성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청정에너지 사용확대, 환경 보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베트남 광고시장 성장률, 아세안 2위 

베트남 광고시장 규모는 지난 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였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2022년 글로벌 광고시장의 규모는 총 910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 중 베트남은 21억9000만달러의 규모, 전년대비 12.7% 증가해 성장률이 말레이시아(18.9%)에 이어 아세안 국가 중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코로나 19로 세계 경제가 주춤하던 와중,  팬데믹으로 오히려 수요가 높아진 온라인 광고는 코로나가 서서히 종식되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다. 시장 조사업체인 칸타르미디어 베트남(Kantar Media Vietnam)은 이 성장률을 보인 데 특히 플랫폼을 꼽았다. 페이스북, 유투브, 틱톡 등이 TV 광고보다 높은 25억달러의 광고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플랫폼 광고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광고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욱 가파른 성장세로 나아갈 필요가 있겠다고 관계자는 평가했다. 

-반등 조짐 보이는 베트남 제조업

베트남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의 반등조짐을 보이며 향후 1년 전망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동안 50미만을 기록하다 2월에 51.2로 올라섰는데, PMI지수 50이상은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특히 생산량, 신규수출주문, 고용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오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공급망이 원활해지면서 공급업체의 배송시간은 단축되고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폐기의 효과로 기업신뢰지수도 역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P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수석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는 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국내외적 수요 전망 개선으로 제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공급가 상승과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투입비용과 판매가의 빠른 상승 속도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했는데,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기 시작한 만큼 개선된 수요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3) 부동산 시장 동향 

- 하노이 시

(4) 한국 기업 동향-대원(Daewon)

-대원, 베트남 현지 사업 확대 적극 추진

㈜대원은 한국의 주택건설 사업과 함께 베트남을 필두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건설업계 중견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대원은 베트남 건설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과거 다낭 다프억(Da Phuoc)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빈투언성(Binh Thuan) 골프앤리조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전적에 이어 현재 하노이(Hanoi) 대규모 산업단지, 후에시(Hue) 및 호치민시(Ho Chi Minh) 인근 미니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프로젝트 중 일부는 2023년 하반기 착수 예정이라고 한다. 인허가 단계에 놓인 다른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되어 향후 10년간의 매출과 수익도 보장될 전망이다. 대원의 전응식 대표는 대원기업이 더욱 활발한 베트남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위해 지방정부 지도자 및 실무 간부들과의 회의에 참석하는 중이며 지난 해부터 대원은 대원칸타빌베트남(DCV)이라는 다수의 베트남 법인 통합체를 디벨로퍼로 만들어 이를 필두로 현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다수의 개발사업 경험과 성과, 사업구조에서의 경쟁력, 그리고 투명한 일처리를 통해 베트남 시장을 더욱 공략할 예정이다.  

-베트남 진출 연대기

한국의 주택사업을 이끈 대원기업은 생활이 숨쉬는 문화라는 모토 하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지향하는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왔다. 대원의 역사에는 모든 순간 베트남이 등장한다. 소모방적사 및 원단을 생산하는 모방 회사로서 2002년 베트남에서 대원 텍스타일베트남을 설립해 방적과 염색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지난 20년간 면방, 봉제 제조 사업 등 모태산업인 섬유산업과 동시에 건설사업을 영위하다가 2021년부터 베트남 개발사업에 디벨로퍼 로서 주력하게 되었다. 대원의 베트남 사업은 현재까지 자체자금 중심 투자로 이루어졌고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거둔 수익으로 베트남 사업에 재투자하는 전략으로 이루어졌는데, 관계자는 이런 전략으로 하여금 베트남 내 다수의 개발사업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다푹주택개발(주), 대원엔지니어링건설(주) 설립, 2018년 베트남 애플ASP사업인 ‘앙츠베트남’ 설립, 또 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을 위한 다수의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그 영향력을 키워갔다. 실제로, 베트남 내 공동주책(아파트) 분양사업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한 외국인 기업으로는 ㈜ 대원이 최초이다. 대원의 베트남 현지 사업은 최근까지도 이어진다. 2019년 하노이 스마트그린시티 개발을 추진하였으며 2021년 11월에는 베트남 대사관 신축공사를 준공하기도 했다. 섬유와 건설의 조화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대원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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