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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생각들

5월 29일자 베트남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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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베트남 기업들은...마이린(MAI LINH)

-베트남 택시회사 마이린, 5년만에 흑자전환

비나선(Vinasun)과 함께 베트남 양대 택시회사인 마이린(Mai Linh)이 5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마이린이 최근 공시한 2022년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은 1조6470억동(702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5% 늘었으며, 매출총이익은 4160억동(1770만달러)으로 매출 총이익율 25%를 기록했다. 세후 이익은 10억동 (4만2600달러)으로 목표인 380억동(160만달러)에 크게 못 미쳤으나 전년의 2710억동 적자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마이린의 2022년말 기준 총자산은 4조1350억동(1억762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부채 비중이 약 98%에 달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경기침체로 고객 수요가 낮은 것은 물론 국제 고유가 영향으로 베트남 내 기름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마이린의 이번 흑자전환은 선도적인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작업의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마이린의 노력을 증명한 셈이다.                 

베트남 택시회사 Mai Linh(마이린)은 1993년 호치민시에 설립된 Mai Linh Group Joint Stock Company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렌터카 사업만 운영하였으며 현재는 전국 54개 성 및 도시에 진출하며 대규모 운송, 택시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택시사업 외에도 관광, 교육, 금융, 상업, 보안 서비스, 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을 개발하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2012년부터는 주로 택시 운송 사업에 주력해왔다. Mai Linh이라는 회사명에는 행운, 미래, 신속성, 유연성이라는 단어를 내포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택시그룹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마이린 그룹은 호치민에서 개인 자동차 소유자들과 협동조합 형태의 개인택시인 ‘호아빈 싼택시(Hoa Binh Xanh Taxi) 운영하고 있다. 마이린은 여전히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베트남 택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4월 마이린은 Ernst & Young Vietnam Consulting Joint Stock Company(EY Vietnam)와 전략적 컨설팅 프로젝트에 서명하였다. 마이린의 활발한 택시, 교통 사업은 널리 인정받으면서 실제로, 작년 12월 마이린은 국가교통안전위원회 및 하노이 기타 부서가 공동 주최한 제 10회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골든 스티어링은 교통질서와 안전확보에 크게 기여한 운수사업자와 운전자를 격려하고 표창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이외에도 다양한 개인/기업 부문 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시아의 쟁쟁한 택시회사 경쟁 속 마이린 기업의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2) 주요경제동향

-베트남, 경제부진 속 소매판매만 지탱

세계경제 둔화의 여파로 베트남은 생산, 수출, 투자 모두 부진한 가운데 소매·서비스판매만 지난 1년간 매월 두 자릿수 증가하면서 부진한 경제 속 그나마 고공행진 중이다. HSBC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 부진 이후 베트남은 여전히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는 무역선의 터널 끝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통계총국에 따르면 4월 소매·서비스 매출은 510조7000억동(217.6억달러)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상승 요인을 제외하면 8.3% 증가한 수치이다. HSBC는 보고서에서 “상반기 성장률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서비스 부문이 강력하게 힘을 얻고 하반기 무역 흐름이 바뀐다면 견간 5.2%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노이 도시철도 첫 수익 창출

베트남 수도의 하노이 최초의 지하철 프로젝트는 2011년 착공하여 2013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본래의 개통시기보다 무려 10년 후인 2021년 완공한 이후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하였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적자를 메꾸기 위해 시 보조금을 받았는데, 작년 매출이 4,830억 동으로 7배나 급증해 마침내 약 970억 동(414만달러)의 첫 수익을 올렸다. 하노이 메트로 측은 이제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9개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10년이 걸려 완공된 깟링-하동 구간 지하철은 12개 역을 통해 13km의 고가 선로를 달린다. 한편 하노이는 2030년까지 총 417km의 10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 총리, 대출금리 인하 및 신용 확대 긴급 지시

베트남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가 경제에 돈이 충분히 공급되고 원활히 돌 수 있도록 대출금리 인하 및 자본접근성(신용) 확대를 긴급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찐 총리는 SBV(중앙은행)가 은행시스템의 유동성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확고하고, 유연하며, 선제적이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운영함에 있어, 거시경제 발전에 맞춰 신용관리, 인플레이션 통제, 기업의 자본수요 충족을 목표로 제조 및 혁신부문, 경제 우선부문, 중소기업 등에 우선적으로 자금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SBV는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디지털혁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총리는 재정부에 개인 및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정책을 통해 자본 흡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긴급히 연구해 내놓을 것을 지시했는데, 자본시장, 주식시장, 회사채시장, 부동산시장의 어려움을 제거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한 중장기 자본조달 방안 및 솔루션을 신속히 검토해 마련토록 했다. 총리의 긴급지시로 공상부는 수출 및 내수 촉진, 전통시장 및 현대적 유통채널의 활성화, 각종 FTA(자유무역협정)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기획투자부는 거시경제 지표가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공공투자 촉진, 국유자본 매각, FDI(외국인직접투자) 증대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3) 부동산 시장 동향 

- 응에안 성

(4) 한국 기업 동향-삼진제약

-삼진제약 ‘게보린’, 브랜드고객충성도 진통제 부문 8년 연속 대상 수상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이 ‘2023브랜드 고객충성도 (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 키 주관)진통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게보린’ 브랜드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진통제 브랜드로서의 공고함을 다시 한 번 몸소 증명해낸 셈이다.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는 글로벌 고객충성도 평가 지수(BCLI)를 활용하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적, 태도적 로열티와 전환 의도를 평가해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삼진제약 ‘게보린 정’은 ▲ 브랜드 신뢰 ▲ 브랜드 애착 ▲ 재구매 의도 ▲ 타인 추천 의도 ▲ 전환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을 합산한 최종점수에서 경쟁브랜드에 우위를 점하며 진통제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삼진제약의 최용주 대표이사는 “게보린 브랜드의 8년 연속 고객충성도 대상 수상은 대한민국 대표 진통제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분발하라는 말씀일 것이라 여기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 이에 보답 드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진출 연대기

삼진제약㈜은 한국의 완제 의약품 제조업으로, 현대사회의 새로운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보호하고 질병의 근원적 퇴치를 위하여 첨단의약정보와 기술을 통해 의약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으로는 해열진통제, 항염제산제, 쇼크치료제,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골관절염 치료제, 신경쇠약증 개선제 등이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진통제 ‘게보린’이 있다. 1979년 출시 후, 올해 44주년을 맞은 삼진제약 ‘게보린 정’은 검증된 빠른 효과로 소비자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진통제이다. ‘한국인의 두통약’이라는 애칭과 함께 ‘게보린 브랜드는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강자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고 있다. 다양한 협력과 공동연구를 통해 글로벌 입지도 다진 삼진제약은 최근 베트남에도 진출했는데, 지난 4월 베트남 제약사 'OPC파마슈티컬 JSC'와 완제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현지 유통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1977년 경제수도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최초 설립된 OPC Pharmaceutical JSC社는 GMP, GLP, GSP 등 국제 표준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는 베트남의 대표 제약회사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위시헬씨’의 대표 품목인 올인원팩 건기식 ‘하루엔진’에 대한 현지화 논의도 진행하였는데, 베트남에 이미 진출해 있는 의약품에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판로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최용주 대표이사는 “이번 OPC Pharmaceutical JSC와의 MOU 체결로 완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사 주요 품목들의 신규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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