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terest/Music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클래식 기타 음악에 대한 대중의 오해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는 다른 악기 상업음악과 순수음악이 혼합되어 일반인들에게 노출되는 20세기 말 음악문화의 전반적인 문제이겠지만, 음악의 소리를 이루어내는 재료인 악기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게 되는 혼란과 오해의 정도가 기타만큼 큰 경우도 없을 것 같다. 이를테면, 신시사이저와 크고 작은 전자 키보드가 음악을 만들고 있다 해도 이것들을 피아노와 혼동하는 일반인은 없으며 한때 거리의 악사들이 연주하는 악기로 경멸조로 불려지던 '깽깽이'와 클래식 연주에서 사용되는 바이올린이 실상은 동일한 악기라는 사실 역시 모르는 이가 없다. 그러나 기타만큼은 일반인들의 의식 속에 이러한 최소한의 분별력조차도 심어주고 있지 못한 형편이다. 70년대에 한참 통기타 문화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번져갈 무렵 기타를 연주할 .. 이전 1 2 3 4 다음